Posts

Showing posts from April, 2025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 [1일차] 굴착 배우기
Obtaining the Excavator Operator Lisence in Korea [Day 1]

Image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1일차] 굴착 배우기 학원 분위기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중장비 학원에서 첫 교육을 받았다. 1일차인 관계로 아침 일찍 (수업이 8시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7시 30분 정도 도착하여 수강 등록 및 자부담금을 결제한 뒤에 카드를 태그하여 출석체크를 완료하였다. 전체 수강생은 나를 포함하여 10명이었다. 어린 친구들이 한 두세명 그리고 나머지는 40대~50대까지 다양했다.  굴착기 이해하기  굴착기의 기본적인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한 이론 교육이 있었다. 굴착기의 종류,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 안전 수칙 등을 학습했다. 첫날부터 바로 굴착기 탑승을 하여 실습을 진행한다고 안내 받았다. 굴착기는 주행을 위한 기존 차량 운전 핸들 외에 굴착을 위한 붐 / 암을 조절하는 레버가 추가적으로 있음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탈 장비가 6W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참고로 굴착기의 6W 라는 명칭은 바퀴식 굴착기 (Wheel) 버킷 용량이 0.6m³ 인 것을 말하며 '공육'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필기 시험을 봤음에도 굴착기 공부는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전부 처음보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굴착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부 주행체 : 궤도 또는 바퀴로 이루어져 굴착기의 이동을 담당 상부 회전체 : 운전실, 엔진, 유압 장치, 붐, 암 등이 장착되어 360도 회전하며 작업을 수행. 작업 장치 (어태치먼트) : 붐, 암, 버킷으로 구성되며, 유압 실린더를 통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굴착 작업을 수행함. 필요에 따라 브레이커, 크라샤, 리퍼, 집게 등 다양한 어태치먼트로 교체하여 사용. 레버의 조작 방법  본격적으로 탑승에 앞서 눈으로만 봐도 골치 아픈 레버의 사진이 눈앞에 놓여졌다. 바로 레버의 조작방식인데 굴착기의 작업부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레버를 붙잡고 각각의 실린더들의 행정운동을 조종하여 작동시켜야 한다. 바로 아래처럼.... 붐(Boom) 레버: 전방 ...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 [준비 2] 실기 학원 등록하기
Obtaining the Excavator Operator Lisence in Korea [Preparation 2]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준비 2] 실기 학원 등록하기 내일배움카드 활용하기  혹시나 사용할 수 있을까 하고 작년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두었었다. 다만 월 소득기준이라던가 신청할 수 있는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서 그 이후에 전혀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런 중장비 학원의 경우에는 주말에 이런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을 열지 않았었다. 그렇다. 않았었다. 과거형이다. 현재 내가 있는 지역에서 주말에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학원이 두 군데나 있다! 게다가 상시기능사 중장비 실기도 주말에 열지 않았었다. (내 기억에는) 그런데 주말 실기 시험도 운영한다. 정말 나이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생을 조금 더 바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내가 등록이 가능함을 알고 본격적으로 등록 학원을 검색하였다. 학원 등록  내일배움카드는 일정 학원 금액 일부만 수강생이 자부담을 하게끔 국가에서 지원해줘서 재취업 /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자기 능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의 일종의 복지혜택이다. work24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한 결과 굴착기 주말반은 26만원 지게차 주말반은 14만원의 금액만 내가 부담하면 수업을 들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사이트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에서 찾기가 꽤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첨부한다. < ⬇⬇⬇ 사이트 링크⬇⬇⬇> 내일배움카드 훈련찾기 사이트  다만, 문제가 있다면 10회에서 13회의 주말반을 수강한다는 것은 즉 약 두 달 동안 내게 주말이 없음을 의미했다. 그래서 두 주말반을 모두 수강한다는 것은 내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안사람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선택의 기로에 서서 왠지 지게차는 혼자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굴착기는 내가 살면서 만져볼 일이 있을까? 그렇다면 굴착기를 하는게 나중에 낫지 않을까? 라는 합리적인 생각이 머리를 ...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 [준비 1] 필기시험 합격하기
Obtaining the Excavator Operator Lisence in Korea [Preparation 1]

Image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준비 1] 필기시험 합격하기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하는 이유  굴착기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한 것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나 목표를 실현시키고자 함은 아니었다. 누군가는 중장비를 운전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내게는 평생 생각도 안해본. 그냥 나의 인생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에 대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현재 직장에 있는 지게차들을 보면서 문득 지게차 자격증을 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서는 어찌되었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이 지게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옆에 직접 운전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금방 운전할만한 장비였다. 굴착기운전기능사 필기시험  지게차와 굴착기운전기능사 시험(이하 지게차 / 굴착기 자격증) 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지며, 한국에서는 상시 기능사 시험을 통해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지게차와 굴착기의 상시 기능사 시험 필기는 2025년 현재 주말에 없으며 즉, 나처럼 직장인들은 귀중한 평일 휴가를 써야 볼 수 있는 시험이었다.  막상 시험을 보기 위해 휴가를 써야 한다니, 거기에 응시자 대비 합격율이 무진장 높은 이 시험을 위해 나의 귀중한 휴가를 헌납 한다는건 충분한 보상 심리를 불러와 버리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나는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월차가 단 '1일'만 발생한 상태였다.  그래서였다. 지게차와 굴착기 필기 시험을 동시에 보게 된 것은...하루 날을 잡고 아침에 지게차 시험 그리고 끝나자마자 잠시 대기했다가 굴착기 시험, 그렇게 나의 소중한 하루를 지게차와 굴착기 시험 응시에 헌사하였다. 필기시험 준비   내가 느꼈을때 필기시험 준비는 매우 평이한 수준이었다. 당근 (중고 직거래 플랫폼) 을 이용해 합격하신 분의 중고 교재를 구입했다. 지게차 / 굴착기를 동시에 판매하셨고, 각가 5,000원에 구매하였다. 이분의 책은 신기하게도 굴착기만 풀어져 있는 상태...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 취득하기 - 제1화 염소 소독, 물과 어떤 화학 작용을 할까?

Image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 취득하기 염소 소독, 물과 어떤 화학 작용을 할까?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올 하반기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뒤돌면 내가 무엇을 공부했는지 잊어버리는 탓에 이를 복기할 겸, 그리고 내가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을 나의 노트를 같이 정리할 겸,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이 노트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갱신하기 위해 이를 블로그에 정리하기로 했다. 현재 객관식 문제집을 부여잡고 1회차 회독을 거의 마친 상태이다.  염소 소독과 관련된 부분은 특히 자주 출제되는데, 막연하게 글로만 접하다 보면 굉장히 헷갈린다. 내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머릿속에 완전히 개념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해당 블로그는 누구나 보는 것이 가능하므로, 혹여나 이 정보를 참고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확한 수험서나 노트와 대조하기를 바란다. 왜 염소 소독을 알아야 할까?   필기시험 과목 중 '정수 처리' 파트를 공부하다 보면 염소 소독은 정말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한다. 단순히 '소독한다'는 피상적인 이해를 넘어, 염소가 물속에서 어떤 화학적 변화를 겪고, 그 결과 소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된다. 염소, 물속에서 어떤 반응을 하나? 염소( C l 2 ​ )가 물( H 2 ​ O )에 녹으면, 다음과 같은 가수분해 반응이 일어난다. C l 2 ​ ( g ) + H 2 ​ O ( l ) ⇌ H Cl ( a q ) + H OCl ( a q ) 이 반응을 통해 염산(HCl)과 핵심 소독 성분인 차아염소산(HOCl)이 생성된다. 차아염소산은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물속의 미생물을 불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성된 물질들은 다음과 같다.     염산 ( H Cl ) : 강산성 물질.     차아염소산 ( H OCl ) : 약산성 물질이지만, 강력한 소독력을 가지고 있다. 정수 처리에서 염소 소독의 ...

블로그스팟 편집기, 초보 블로거에게는 넘기 힘든 벽일까?

블로그스팟 편집기, 초보 블로거에게는 넘기 힘든 벽일까? 🧱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해 설레는 마음으로 첫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블로그스팟 편집기를 열었지만… 솔직히 조금 당황했다. HTML? CSS? 외계어인가요? 다른 블로그 플랫폼들은 에디터 화면에서 글꼴이나 색깔, 이미지 위치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던데, 블로그스팟 편집기는 뭔가 좀 다르다. HTML 탭을 보니 알 수 없는 코드들이 잔뜩… 마치 외계어를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직관적이지 않은 기능들…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글씨 크기를 키우고 싶은데 어디서 해야 하는지, 사진을 가운데로 정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메뉴들을 아무리 눌러봐도 딱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어렵다.  템플릿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죠? 블로그 디자인을 위해 템플릿을 적용해봤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원하는 대로 조금만 수정하고 싶은데, 또다시 HTML 편집 화면과 마주해야 할 것 같아 벌써부터 겁이 난다. 초보 블로거, 포기해야 할까요? 솔직히 처음에는 블로그 운영이 이렇게 기술적인 부분과 많이 연관되어 있을 줄 몰랐다. 간단하게 글을 쓰고, 사진 몇 장 올리면 끝날 줄 알았는데… 이 편집기와 씨름하다가 지쳐 포기하게 될까 봐 걱정되기도.... 혹시 초보 블로거를 위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처럼 블로그스팟 편집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 블로거분들이 또 계실까요? 혹시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굴착기운전기능사 자격 취득하기 - [6일차] 버킷과 붐을 동시에 접기
Obtaining the Excavator Operator Lisence in Korea [Day 6]

Image
굴착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 6일차 굴착기 기능사 6일차 강의  내일 배움카드를 이용해서 주말마다 굴착기 강의를 듣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총 13번의 교육 중 벌써 절반인 6일차에 다다랐다.  평일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주말마다 시를 넘어 학원에 와서 평생 타보지도 않은 중장비를 타고 있자니 소파에 편히 누워 티비보고 있던 내가 그립다.  굴착기 기능사 시험의 실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주행과 굴착. 이중 학원에서는 6일차가 되는 현재까지 굴착 실기 과정만 진행을 하고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굴착기의 조작 자체가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중장비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어떤 낯설음에 대하여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굴착 시험은 6W로 불리는 포크레인을 굴착 지점인 구멍을 양쪽에 두고 굴착>스윙>배토>스윙> 다시 굴착한 뒤 이 과정을 4번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평탄화 작업을 하는것으로 끝이난다. 단 문제는 4분 내에 이 과정을 모두 끝내야한다는 것이다.  즉, 4번 흙을 구멍에서 퍼서 180도 뒤의 구멍에 옮기고 평탄화 하면 끝이난다.  총 10명의 수강생중 현재 6일차에서 이 시간내에 여유있게 들어오는 사람이 없음은 당연지사. 참고로 첫날 한바가지 푸는데 4분이 넘게 걸린것 같다.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암과 스윙, 붐 그리고 버킷을 조정하는 굴착기는 다른 운전장비에 비해 조작감도, 그 힘과 예민함도 남다르다. 익숙하지 않은 레버조작은 언제나 우리에게 디스코 팡팡을 선사한다. 바로 유압 실린더가 급조작되면서 그 반발력에 의해 혹은 버킷의 흙과 장비 밸런스의 무너짐으로 요동친다.  처음 이를 경험했을때는 장비 크기뿐 아니라 그 힘에 압도되고, 이 큰 장비가 이렇게 위아래도 덜컹거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미 4일차부터 스윙작업을 진행했기에 오늘은 시간 단축에 필수인 동시조작을 진행한다. 기존 배토작업과 들어올릴 때 조작에서 ...